코인 선물거래와 현물거래

주식이나 암호화폐를 거래하다보면 현물거래와 선물거래라는 용어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125배 선물 레버리지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는데 이런 매매는 어떻게 가능한걸까요? 선물매매와 현물매매를 비교해보며 선물매매가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물거래와 현물거래 사례

우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로 선물거래와 현물거래를 설명하겠습니다. 영우가 준호에게 사과를 사는 방법에는 아래 두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1. 영우가 준호에게 5천 원을 주고 사과를 산다.
2. 영우가 준호에게 6개월 뒤에 준호의 사과를 5천 원에 사기로 오늘 약속한다.

1번의 경우는 현물거래이고, 2번의 경우를 선물거래라고 합니다. 현물 거래는 현재 합의된 가격을 기준으로 거래를 하는 것이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물거래의 경우 6개월 뒤 변동된 사과의 가격에 따라 영우는 시중에 파는 사과보다 더 비싸거나 싸게 사과를 살 수 있습니다. 6개월 뒤 추석연휴로 인해 사과 값이 1만원이 되었다고 가정해볼까요? 이때 영우는 선물계약 덕에 5천원의 이득을 보게 되고 준호는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됩니다.

코인 현물거래의 개념과 장단점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현물거래는 가장 기본적인 거래 유형입니다. 현물 거래시장에서는 내가 갖고 있는 암호화폐 자산으로만 현재의 시세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현물거래는 단순히 매수, 매도를 할 줄 안다면 초보자들 또한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현물거래에서는 내가 가진 자산을 매도하지 않는 이상, 자산이 소멸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당장 손실을 보더라도 분할매수, 장기투자 등의 전략을 통해 추후 수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투자 금액이 많아야 하고, 선물거래에 비해서는 수익 정도가 낮은 편입니다.

코인 선물거래의 개념과 장단점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미래 시점의 현물 거래를 현재시점에 약속하는 것입니다.코인 선물거래는 저자본으로 고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100만원을 갖고도 레버리지를 10배로 설정하여 10%의 수익을 낸다면, 100만원의 수익(1,000만원의 10%에 해당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수익의 매력과 더불어 고위험을 안고 가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선물거래를 하기에 앞서 여러 기능들과 용어에 대한 학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선물거래는 상승장뿐만 아니라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숏이란 포지션을 안고 있다면 하락장에서도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물거래에서는 ‘청산'이 최대 단점으로 존재합니다. 청산가라는 기준에 따라 손실이 청산가에 다다르게 된다면 자신의 자산을 한번에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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