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개념과 예시

‘스마트 컨트랙트’ 혹은 ‘스마트 계약’은 법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관심을 환기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과 함께 스마트 컨트랙트는 상업과 금융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합의들에 관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컨트랙트는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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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트랙트의 정의와 특성

‘스마트 컨트랙트’은 당사자들 간의 합의를 분명히 하고, 확인하고, 실행하기 위해 컴퓨터 코드를 활용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전형적인 계약이 자연어를 활용하여 만들어진다면, 스마트 컨트랙트의 조항들은 java script나 HTML처럼 코드 안에서 표현이 됩니다. 그 컨트랙트는 이제 컴퓨터에 의해 “실행”에 옮겨집니다. 합의의 조건, 정의된 입력들의 조합이 주어지면, 스마트 계약은 입력된 조항들을 자동 실행하게 강제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한 독자들은 보통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주로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 스크립트나 프로그램을 가리키기 위해 좀 더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용어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나 스마트 계약에 대해 소개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번에는 좀 더 좁은 의미의 스마트 컨트랙트, 즉 ‘전통적인 계약에 의한 당사자 간들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코드를 활용’하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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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트랙트의 기원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용어는 컴퓨터 공학자 Nick Szabo에 의해 처음 대중화되었습니다. 그는 1997년도 그의 논문 ‘The Idea of Smart Contracts’ 에서 처음 이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자판기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가장 간단한 형태라고 말합니다. 특정한 입력값으로 금액을 받으면, 음료수와 같은 물건의 소유권을 돈을 준 사람에게 양도하는 기계이기 때문입니다. 기계가 물리적인 봉인과 해제를 통해 스스로 소유권을 ‘통제’하기 때문에, 자판기는 “계약”의 조항들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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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컨트랙트

이 개념을 좀 더 확장하여 Szabo는 컴퓨터 코드가 디지털 재산권의 더 복잡한 거래들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기계를 대체하여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단순히 음료수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 컨트랙트는 부동산, 주식, 혹은 지적 재산권 등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은 계약을 실행하기 위해 어떤 “입력값”이 필요한지에 대해 정의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입력값은 지불, 이사회의 투표, 혹은 코드로 표현될 수 있는 다른 어떤 조건들 모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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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옵션 컨트랙트 예시

계약의 기본적인 옵션들을 생각해봅시다. 콜옵션 계약은 소유자(holder)가 지정가에 주어진 증권을 살 권리를 줍니다.

하나의 예시를 들자면, 은우는 우리의 ‘스마트 옵션 컨트랙트’를 보검이로부터 삽니다. 이 계약은 은우가 A주식회사의 100주를 한 주당 5,000원이라는 지정된 가격에 보검이로부터 살 권리를 부여합니다. 그 계약은 만료 기간이 있고, 그 기간이 지난 뒤에 은우는 더 이상 보검이로부터 그 주식을 정해진 ‘행사 가격’에 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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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섹션에서 스마트 옵션 계약은 기초자산, 행사 가격, 각 당사자의 정체, 만료일에 대한 용어들을 정의합니다.

그 다음 우리가 ‘실행’이라고 이름을 붙인 함수는 소유자가 만료일 이전이면 언제든지 주식을 행사가격에 구매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함수는 먼저 ‘메세지 발신자’가 소유자가 맞는지 확인하고, 그 다음에 계약이 여전히 만료일 이전인지를 확인합니다.

만약 둘 다 참값이 도출되면, 이 스마트 컨트랙트는 조항에 따라 즉시 소유자로부터 판매자에게 현금을 이전하고, 자산은 판매자에게 소유자에게 이전시킴으로써 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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