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2, 2022
비트코인은 거래를 한 번 할 때마다 거래내역이 새로운 링크로 추가되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의 거래에 참여하게 되면서 거래 참여자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1) 화폐를 발행하는 역할
거래가 한 번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화폐가 발행됩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내가 갖고 있는 1BTC에서 0.7BTC를 주고, 거스름돈으로 0.3BTC를 받는 거래에서 1BTC는 사라지고, 새로운 0.7BTC와 0.3BTC 화폐 모두 생겨납니다.
2) 거래를 기록하고 승인하는 역할
비트코인 거래가 일어날 때 거래는 공개키를 통해 진행됩니다. 그 결과, 모든 노드들에게 거래 기록이 노출되는데, 노드들은 거래 행위를 블록에 기록하면서 ‘채굴’을 진행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채굴 노드들은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받으면서, 거래의 기록을 담당하고 거래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3) 보안 강화
비트코인의 거래는 거래에 참여하는 노드들이 거래 승인을 함으로써 거래가 승인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사기를 치려는 노드들이 과반수가 아니라면 이 거래의 신뢰성은 담보됩니다. 모든 노드들이 평등하고 투명하게 거래에 참여함으로써, 거래 기록을 확인하고 사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만드는 네트워크에서는 모두가 평등한 참여자가 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습니다. 과거 소수 은행에 의해 거래가 매개되던 사회에서 비트코인의 네트워크는 혁명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비트코인을 단기 투자의 관점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이 갖는 정치사회적 함의를 이해할 때 진정한 가치를 가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 비트코인 지갑에서 보내는 주소를 선택합니다.
2. 그 다음 받는 계좌의 주소와 금액을 입력합니다.
3. 처음에는 ‘미확인 거래’로 표시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확인 횟수가 증가하고 나중에 100% 인증되면 확인 횟수 표시도 사라지게 됩니다.
비트코인 거래= 비트코인의 소유권을 받는 사람의 주소로 넘기는 것
따라서 비트코인의 주소가 즉 계좌번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때 비트코인 주소는 공개키이기에 모든 사람이 비트코인의 소유자를 알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가 일어나면 비트코인의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이를 비트코인의 장부인 ‘블록체인’에 기록하게 됩니다.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 내역을 기록하고, 소유권이 이전되었음을 ‘디지털 서명’을 통해 알릴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보내는 사람이 소유한 비트코인의 해시에 받는 사람의 주소를 덧붙여, 이를 보내는 사람의 주소의 개인키로 디지털 서명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공개키로 잠금을 해제하고 해시값을 비교하여 거래를 확인하고, 블록체인에 그 기록을 영구히 저장합니다.
비트코인 거래에서는 비밀은 개인키에 부쳐두고, 공개키를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외부에 유출되지 않는 익명성을 지니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익명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거래에는 투명성이 존재하여 보안에도 철저합니다. 비트코인 거래는 비트코인의 소유권 이전 즉, 거래 기록이 블록체인에 꾸준히 기록됩니다. 따라서 블록체인에 저장된 주소를 활용하여 소유자를 추적할 수도 있으며, 투명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에 있어 디지털 서명이 필수적입니다. 도대체 어떤 원리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수학적 개념을 활용하여 디지털 서명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해시는 원본을 간단하게 요약한 값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원본으로 해시 함수를 만드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해시 함수로부터 원본을 생각해내는 건 훨씬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원본이 조금만 달라져도 해시함수가 출력하는 값은 달라지므로 해시만 비교해도 두 문서가 동일한지, 데이터가 위조된 것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해시는 주로 비트코인에서 채굴 이후 작업 증명을 하는 과정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보통의 암호화의 경우, 자물쇠를 잠그는 키가 곧 여는 키가 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이 자물쇠를 열기 위해서는 곧 그 키를 딴 사람에게 전해줘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더 이상 그 키는 비밀이 아니게 된다.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키를 2개 만들어서 활용하게 되는데요, 공개키와 개인키가 그 2가지입니다.공개키는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이고, 개인키는 자신만 간직합니다. 공개키로 잠근 문서는 개인키로 열고, 개인키로 잠근 문서는 공개키로만 열 수 있게 하는 구조입니다.
디지털 서명은 공개키, 개인키, 그리고 해시를 이용하여 문서를 보낸 사람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보내는 문서의 크기가 큰 경우, 전체 문서의 해시를 만들어 간단하게 요약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이 해시를 개인키로 잠그고 원본 문서에 해시를 덧대어 전송합니다. 그러면 문서 수신자가 공개키로 잠근 해시를 열고, 원본 문서의 해시값과 비교하여 같은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출처: https://organicmedialab.com/2014/02/20/bitcoin-addresses-transactions-and-wallets/